■ 버닝썬 사건 해외로 번져… 中·日·홍콩·대만 당국에 협조요청
한국 수사 당국이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중국 공안을 비롯해 관련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버닝썬 관련 사건이 해외로도 번질 조짐이다. 4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수사 당국은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三合會)의 투자 의혹을 확인하고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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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의혹' 김학의·윤중천 압수수색…'성접대' 별장 포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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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셀럽의 추락…황하나 주황색 후드티로 얼굴 가린채 압송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1)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경찰에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황 씨는 이날 오후 2시 49분께 경찰 호송차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에 도착했다. 그는 카키색 긴 치마에 주황색 후드티를 입고 하얀색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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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두호동 시가지 야산 불 진화 중…주민 대피 문자
4일 오후 2시 3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 아파트와 포항시노인복지회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포항시는 산불 확산이 우려된다며 포항시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헬기 1대, 소방 인력과 공무원 수십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고 헬기 3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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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인사문제로 국민에 심려 송구…더 분발하겠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장관 후보 낙마와 관련해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임명된 노 비서실장은 청와대 업무보고 등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으로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인사 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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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방미 협의 잘됐다…대북 대화궤도 지속유지 중요"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일(현지시간) 방미 결과에 대해 "(논의가) 잘 됐다"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또 다음 주 한미 정상들 간의 회담 의제에 대한 논의를 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밤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 탑승에 앞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취재진을 만나 "미측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협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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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이어 강동도 1만1천가구 '입주 쓰나미'…전셋값 낙폭 커져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봄 이사수요가 감소한데다 새 아파트 입주 예정 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새 아파트 대기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에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1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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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국민 위대하고 민심 무서웠다"…보선 고전에 각성
더불어민주당은 4일 4·3 보궐선거를 통해 드러난 일부 민심의 이반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이 촛불혁명을 통해 부여한 민생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국민은 위대하고 민심은 무서웠다"며 "촛불혁명 이후의 개혁을 지속하되 민심을 잘 살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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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민주노총 시위 불법행위자, 엄정 사법처리 방침"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하며 강경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을 체포했다가 모두 석방한 경찰이 주요 피의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최근 민주노총의 여러 집회 중 발생한 불법행위에 반복 가담하거나 주도한 자들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수사해 주요 피의자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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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잠정합의안 윤곽…"2025년까지 합의사항 이행"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의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미중이 강제성 있는 무역 합의사항의 이행 기한을 2025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2025년까지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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