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4일 수소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을 담당할 한국수소산업진흥원은 울산에 설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특허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다.
강 의원은 "세계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수소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수소산업진흥원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수소생산량의 50%를 생산하고, 전국 수소배관망의 60%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 수소산업 기반을 보유한 울산지역에 반드시 진흥원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장기적인 조선업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에서 국내 조선업체 간 저가수주 경쟁을 하던 관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과 산업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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