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길구(36)가 5월 18일 4살 연하와 결혼한다.
소속사 뮤직웍스는 5일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구도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 신부와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저와 봉구는 노래를 하는 게 유일한 기쁨이었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성 장애가 왔다.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는 길구, 든든한 남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길구봉구는 오는 8일 10개월 만의 신곡인 고백송 '있어줄래'를 발표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져도 너 하나만은 있어 주길 바란다는 마음이 담겼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