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유해발굴감식단 군무원 채용 관련 비리 의혹 제기돼
외제차 몰고 청와대로 돌진한 육군 소령 구속영장 발부돼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3년 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군무원 채용 때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조사본부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유해발굴감식단 '군무원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했다는 한 신문사의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한 뒤 "수사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신문사는 2016년 4월 유해발굴감식단이 군무원을 채용하면서 면접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당국자는 지난 3일 외제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한 김모(45) 육군 소령에 대해서는 "수도방위사령부 군 법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주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향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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