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란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대구 음악 애호가들을 찾는다.
수성아트피아는 2019 명품공연시리즈 네 번째 행사로 오는 27일 용지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더 디어(Mother Dear)'를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따뜻한 온기로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스카니의 '아베마리아', 뮤지컬 '맘마미아',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최영선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 출신 테너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함께 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각박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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