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올해 논 300㏊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는 120㏊ 규모로 사업을 했지만, 올해는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2년간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ha(3천평)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논 타 작물 재배 사업 참여 농지와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올해는 벼 재배 기간인 7월부터 10월까지 작물을 심지 않을 경우도 휴경으로 인정해 지원된다.
올해 ha당 지원액은 조사료 경우 지난해보다 30만원 오른 430만원이고, 콩은 325만원으로 45만원(16%)이 인상됐다.
휴경의 경우 280만원이 지원된다.
논 타 작물 재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논에 벼 작물을 재배할 때 보다 3∼4배 많은 논 타 작물 보조금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쌀값 지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논 타 작물 재배 사업에 많은 농가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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