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082270]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젬백스는 GV1001의 치료 범위를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상 계획 승인에 따라 젬백스는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을 24주간 투여한 후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젬백스는 2017년 16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GV1001 투여 후 전립선 용적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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