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하고 시설 개방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 공헌

입력 2019-04-07 11:00  

"기업 유치하고 시설 개방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 공헌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혁신도시로 옮긴 공공기관들이 현지 지역의 산업 발전과 인재육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2017년 말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이전 공공기관들은 매년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지방으로 간 기관들이 세운 계획은 현지 지역의 산업 및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하다.
부산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청년 일자리 해커톤 대회 수상 팀에 공사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을 추진한다.
대구혁신도시에선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료전지 설치 및 열효율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전력 분야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에너지 생태계 조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전력[015760]은 올해 70개의 에너지밸리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에너지 새싹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며, 한국전력거래소는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울산혁신도시에서는 동서발전이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에너지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석유공사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나선다.
강원혁신도시에 내려간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이야깃거리 등을 활용해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와 함께 경북혁신도시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을 위해 미사용 수영장을 복원해 개방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역 중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버스운전자격증 교육 등을 지원한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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