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끝낸다" 강원산불 사흘째 진화…주한 미군 헬기도 투입
인제·고성·속초·강릉·동해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강원산불 사흘째인 6일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날 날이 밝자 산불 지역에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차량 650여대, 8천3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인제산불은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헬기 5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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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산불 피해면적 서울 9분의1…실화가 주원인
지난 10년간 4천 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고 피해면적은 서울 넓이의 9분의 1에 맞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통계청이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산불 통계를 분석해보니 2009∼2018년 10년간 산불은 4천316건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피해면적은 6천699㏊(헥타르, 1㏊=0.01㎢)였다. 10년간 산불 피해면적은 서울시 넓이(6만525㏊)의 약 9분의 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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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부터 전국 '봄비'…충청 이남 미세먼지 '나쁨'
한식(寒食)인 6일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충청 이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서울·경기도·강원도에, 저녁부터는 충청도와 경북 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의 비는 오후 늦은 시각에 그치겠다. 예상 강우량은 5∼1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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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길을 묻다] ⑤ 제조업 가동률 금융위기 수준
우리나라의 제조업 가동률이 갈수록 떨어져 10년 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했다. 반면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국의 제조업 가동률은 상승 추세다. '한국 공장'의 굴뚝만 냉각되고 있는 것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가동률은 올해 2월 71.2%를 기록했다. 가동률은 최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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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3차 북미정상회담 머잖아 열리길 희망…제재는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포스트 하노이' 국면에서도 북미간 접촉이 이어져왔다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북한 비핵화 때까지 제재 유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오는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일부 제재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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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수사 '시간과의 싸움'…증거확보 묘수 찾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차' 극복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때로부터 10년 안팎이 흘러 증거를 확보하기도 만만찮은 데다 혐의를 입증하더라도 공소시효가 막판 수사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지난 4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 사이의 금품거래 흔적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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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공급책의 배신…'YG·정회장님' 재벌 3세의 몰락
올해 2월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첩보 한 건이 들어왔다. "변종 마약을 판매하고 직접 투약하는 '약쟁이'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수대 형사들은 추적 끝에 같은 달 27일 서울 성북구 한 길가에서 첩보 속의 마약 공급책을 검거했다. 수차례 마약 전과가 있는 이모(27)씨였다. 압수된 이씨의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신저에는 '대마를 구해 달라.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내용의 마약 거래 흔적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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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이재용·최순실 상고심' 막바지 법리검토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재판을 심리 중인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핵심 쟁점을 두고 막바지 법리검토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이르면 이달 내에 선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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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집안일 시간…아내 '3시간9분' vs 남편 '37분'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서 남편과 아내 간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가사에 투입하는 시간이 아내는 3시간 이상이지만, 남편은 40분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15∼49세 여성 1만630명을 대상으로 실제 가사 시간을 조사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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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 7주째 올라…서울 평균 ℓ당 1천491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8원 상승한 1천398.0원이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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