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5일 남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4명이 다치고 임야 4㏊가 소실됐다고 6일 최종 발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전 2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남대산에서 난 화재가 1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돼 대응 1단계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남대산 산불로 4명이 다치고 임야 4㏊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00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본부는 헬기 7대, 차량 19대, 인력 2천명 이상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지난 2일 산불로 임야 20㏊를 태워 잿더미가 된 해운대구 운봉산에서도 5일 새벽 세 번째로 불이 났지만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건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운봉산, 남대산 등지에 미처 꺼지지 않고 남은 불씨가 강한 바람에 다시 발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소방 인력을 근접 배치해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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