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불 45시간 만에 주불 진화…강원산불 피해 530㏊로 늘어

입력 2019-04-06 12:45   수정 2019-04-06 14:31

인제 산불 45시간 만에 주불 진화…강원산불 피해 530㏊로 늘어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인제 산불이 4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6일 정오께 인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인제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조립식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 8동과 산림 3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진화 헬기 11대와 진화 차량 12대, 7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육군과 주한 미군도 헬기 6대와 4대를 각각 투입해 산불 진화를 도왔다.
그러나 암석이 많고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의 진입도 쉽지 않아 공중·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강원산불 피해면적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30㏊ 등 축구장 면적(7천140㎡) 742배의 산림에 해당하는 총 530㏊가 잿더미가 됐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