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인천도시공사 꺾고 19연승 '전승 우승에 1승만 더'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6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SK와 인천시청의 경기에서 2위 SK가 인천시청에 27-29로 패하면서 1위 부산시설공단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됐다.
SK는 이날 이기고, 부산시설공단이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면 1위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SK가 패하면서 15승 2무 4패, 승점 32로 정규리그를 마쳐 이미 승점 33을 확보한 부산시설공단(16승 1무 3패)을 추월할 수 없게 됐다.
인천시청은 이날 송지은(8골)과 김희진(7골)이 공격을 주도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K는 유소정이 7골을 넣고 김온아가 5골에 어시스트 11개를 배달했으나 마지막 남은 정규리그 역전 1위 가능성이 무산됐다.
이로써 이번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3, 4위인 인천시청-삼척시청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은 2위 SK를 상대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다만 3, 4위 인천시청과 삼척시청의 순위는 삼척시청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모두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이 이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부산시설공단의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상대가 된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30-25로 꺾고 개막 후 19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8일 상무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기면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한다.
◇ 6일 전적
▲ 남자부
두산(19승) 30(18-9 12-16)25 인천도시공사(11승 1무 8패)
▲ 여자부
삼척시청(14승 6패) 26(15-8 11-16)24 경남개발공사(4승 16패)
인천시청(14승 1무 6패) 29(15-11 14-16)27 SK(15승 2무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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