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베트남 프로축구 호찌민시티FC를 이끄는 정해성(60) 감독이 1부리그인 V리그1에서 월간 최고의 사령탑으로 뽑혔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7일 정해성 감독이 베트남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권이었던 호찌민은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3월에만 3연승을 거두며 V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베트남프로연맹은 매달 리그 소속팀들의 코치와 축구 전문가의 투표로 이달의 팀과 이달의 감독을 뽑는다.
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같은 베트남 리그의 호앙아인 잘라이FC의 총감독으로 활동하다가 작년 12월부터 호찌민을 지휘하고 있다.
정 감독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시즌을 치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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