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뎌 바다에 '풍덩'…포항 앞바다서 낚시객 구조

입력 2019-04-07 15:32  

발 헛디뎌 바다에 '풍덩'…포항 앞바다서 낚시객 구조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4시 18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북 방파제에서 낚시하다가 바다에 빠진 A(53)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주변 낚시객 신고로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그는 주변 낚시객들이 던져준 구명환을 붙잡고 버텼다고 해경은 전했다.
그는 낚시 도중 실수로 발을 헛디디며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낚시 등 바다에서 레저를 즐길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추락사고가 잦은 방파제나 테트라포드 근처에서는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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