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192820]는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화장품을 세계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말로 '제2의 게놈'이라고 불린다.
코스맥스 소재 연구실은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미생물이 사람의 피부에 공생하면서 여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항노화와 관련된 미생물을 찾아 연구해왔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이번 기술은 인간의 피부 생리, 노화 현상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전 세계 화장품 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해 이 분야에서 한국 뷰티를 대표하는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하반기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응용한 새로운 항노화 제품 라인을 늘리고 다양한 피부 상재균과 노화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 테마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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