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봄을 맞아 지역에서 관리 중인 황톳길 정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올 한해 황톳길을 정비하는 데 황토 5천t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맥키스는 지난 2006년부터 충청권에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 걷기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 계족산 임도(14.5km)에 황톳길을 만들어 운영 중이고, 2011년에는 충남 아산시 용곡공원 2.5km 구간에도 황톳길을 조성했다.
지난달에는 당진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삼선산수목원 1.3km 구간에 황톳길을 만들어 이달 중 개통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봄을 맞아 겨우내 유실됐던 황토를 전국에서 공수해 채워 넣고 있다"며 "질 좋은 황토를 다시 까는 등 맨발 걷기에 최적의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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