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교권 침해 행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돌며 교권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역 26개 학교를 돌며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음든든, 찾아가는 교권 교육'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 소속 최선미 변호사가 교권 침해 사례·내용에 따른 대응 방법, 예방 지침, 교원지위법, 형법 등 교권 관련 기본법률 핵심 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학생들에게는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교권 개념과 법률적 쟁점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각 학교 신청을 받아 26곳을 선정해 7월 12일까지 교육을 한다.
도 교육청은 현재 교권보호센터와 교권보호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권 침해 교원에게 심리치료를 하고, 교원 치유 캠프를 운영 중이다.
임동우 교원인사과장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교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권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고, 학교 교육이 바르게 서기 위한 밑거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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