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야외 교육 활동 때 학생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학여행 컨설팅 지원단 및 현장학습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8일 수학여행 등 야외 교육 활동 추진 시기를 맞아 학생의 안전을 위해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교감, 행정실장, 소방대원 등 현장 체험학습 분야 전문가 4명으로 수학여행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은 초등 3팀과 중등 3팀 등 총 6팀으로 운영된다.
현장 체험학습 전문가 TF도 가동한다.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6명으로 구성된 TF는 분기별로 협의회를 열어 현장 체험학습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별 담당학교 교육청 홈페이지에 현장 체험학습 공개방을 개설, 각급 학교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의 사전 계획부터 사후 평가까지 탑재된 자료를 관리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도 활성화한다.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활용한 단계별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해 학년별 51차 시 이상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하도록 했으며, 119 시민체험센터와 교통문화연수원 등 지역 체험시설을 활용한 체험중심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11∼12일 열리는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는 경호 호신술, 지진, 각종 안전 장구와 장비 등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지역 40개 기관·단체와 유·초·중·고생 5천여명이 참가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학생들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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