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영동천 둔치 길에 8일 벚꽃이 만개했다.
올해 이 지역 벚꽃 개화는 꽃샘추위 때문에 지난해보다 4∼5일 늦다.
영동천을 사이에 둔 둔치 길 500m 구간에는 30년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빼곡하게 줄지어 있다.
영동문화원은 벚꽃 개화에 맞춰 이날부터 닷새동안 향토 문화예술인 공연과 전시 등으로 꾸미는 벚꽃 문화제를 연다.
벚나무 사이 사이에는 청사초롱 같은 조명을 매달아 야경도 아름답게 꾸몄다.
배광식 영동 문화원장은 "시민들이 벚꽃의 화려한 매력을 즐기도록 여러 가지 보고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 = 박병기 기자·사진 = 영동군 제공)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