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10일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대구 동·북·수성구와 경북 경산시, 칠곡군 등 시·도 경계지역 차량 밀집 지역이 주 단속 대상이다. 3명이 1개 조로 38개 팀이 투입된다.
대구와 경북은 동일 생활권으로 체납 차량이 빈번하게 시·도 경계를 넘나들어 징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한 조치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지난 2월 말 현재 대구시 지방세 체납액은 651억원으로 이 가운데 자동차세 관련 체납액이 254억원(39%)에 달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도가 체납징수 공동업무를 하면 지방 세입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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