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신임 사장이 취임후 첫 행보로 직급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임직원과의 소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예병태 사장은 지난 1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2일부터는 팀장급을 시작으로 과·차장급과 현장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예병태 사장은 간담회에서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강점을 살려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팀장급과 함께한 자리에서는 특히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와 팀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과 책임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주문했다.
예 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해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사장은 앞으로 창원공장 직원 및 신규입사자들과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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