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세계적 디자인 전시회인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현대차의 고객경험(UX) 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가 적용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스타일 셋 프리'는 전기차가 자동차에서 '스마트 IT 기기'로 진화하는 흐름에 따라 개인별로 맞춤화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현대차가 지난 1월 열린 'CES 2019'에서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디자인전에 자동차를 형상화한 조형물에 영상을 투영하는 매핑 퍼포먼스를 통해 모빌리티 내부 공간이 계속 변화하는 '스타일 셋 프리'의 핵심 개념을 전달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된 예술작품들을 직접 구성해 개인의 성향에 맞춰 전개되도록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현대차의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는 이번이 세 번째로 2013년과 2015년에는 차량 디자인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경험 전략을 처음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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