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제8대 총장이 9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원내 오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GIST는 지난 25년간 빛나는 업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25년 도약을 실현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있다"며 "함께하는 발전가치를 위해 '위 아 지스트'(We are GIST)란 슬로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구성원들과 늘 소통하고 대화하며 모두가 주인이 되는 행복한 GIST를 만들어가는데 중심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발전 방안으로는 사회문제 해결형 거대 융합과학기술 창달, 창의적인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 육성, 국제화 캠퍼스 선도 모델 구축, 글로컬라이즈드(Glocalized) 사회 공헌 등을 제시했다.
김 신임 총장은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전기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GIST 정보통신공학과(現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 부임해 정보통신공학과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자전특화연구센터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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