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코리아타운' 연구서가 발간됐다.
한국외대 임영상 명예교수는 재외동포 연구 학자,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25명의 저자와 함께 공간으로서의 코리아타운이 현지 문화와 어우러져 어떻게 뿌리내리고 발전해 왔는가를 엮어낸 '코리아타운 사람들'을 펴냈다.
1부에서는 미국(LA·뉴욕)과 일본(오사카·가와사키·도쿄), 중국(선양),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그리고 한국 속의 코리아타운인 서울의 가리봉·대림동·안산·광주 고려인마을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연구단체들의 성과를 소개했고, 3부에서는 재일동포들의 전통적 거주지인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과 베트남 하노이의 코리아타운인 딘방마을 이야기를 전했다.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소장, 민병갑 미국 뉴욕 퀸스칼리지 재외한인연구소 소장, 아시모토 미유키 일본 릿쿄대학 겸임교수, 전정선 도쿄샘물학교 교장,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정희숙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부회장 등도 집필에 참여했다.
임 교수는 "'코리아타운과 한국문화(2012)'와 '코리아타운과 축제(2015)'에 이은 세 번째 코리아타운 연구서"라며 "글로벌 한인 청년들이 코리아타운 텔러(teller)로 등장하는 현상 등을 상세히 담았다"고 소개했다. 북코리아.493쪽.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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