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0일 부산은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 늦게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하겠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공식 관측지점인 대청동에 15.2㎜ 비가 내렸다.
해운대구는 24㎜, 금정구는 2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부산항 북항 지역에 초속 22.9m(시속 82.4㎞), 남항 지역에 초속 21.3m(시속 76.7㎞), 해운대구에 초속 18.3m(시속 65.9㎞) 강풍이 불었다.
부산에 9일 오후 6시부터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10일 오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저기온은 7.9도, 최고기온은 13도를 기록하겠다.
오후까지 초속 10∼16m(시속 36∼58㎞) 정도의 강풍이 불겠다.
기상청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물결이 1.5∼6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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