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공훈록' 발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론물리학자 이휘소 박사, 농학자 우장춘 박사,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초대 과학기술유공자 32인의 업적을 담은 책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공훈록'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훈록에는 초대 과기유공자의 생애와 연구성과, 저술 활동 등이 정리돼있다. 후학들의 헌정 글, 과학사 전문가의 기고와 함께 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간의 과학기술 정책·제도·성과를 담은 연표도 실렸다.
별책으로 이미지책도 나온다. 유공자의 성장배경과 일화 등을 카드뉴스로 꾸몄다. 공훈록과 별책을 합한 분량은 500여 쪽이다.
서적은 12일 국회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파일 형태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영민 장관은 발간사에서 "공훈록은 1세대 과학기술인들의 일생을 함축하고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 역사"라며 "이 책이 세대와 분야를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열정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과기유공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공훈록을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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