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선진 창업지원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대전시는 허 시장이 오는 14∼24일 9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허 시장은 15일 뉴욕 코넬대학 테크 타타 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업지원 기능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뉴욕시의 창업 활성화와 지원 시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기술 중심 단체이자 지금까지 165개 스타트업을 배출한 창업지원센터(ERA)도 방문한다.
18일에도 MIT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MIT 기업가정신센터와 혁신가들을 위해 최고의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성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17일에는 보스턴 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대전 바이오 기업의 보스턴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22일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바이튼사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도 연다.
시는 바이튼사를 대전에 유치할 경우 일자리 창출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외국인 투자구역 활성화 등 대전 산업구조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세계 선두권 대학과 스타트업 모델을 대전에 구축하고 창업 거점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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