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부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를 막고자 스티커 형태로 붙여서 사용하는 자동소화기를 무료로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100도 이상 온도를 감지하면 소화 약제를 자동 방출하는 신종 소화기를 대인시장 100여개 점포에 나눠줬다.
스티커형이라 콘센트, 멀티탭 등 먼지가 쌓이면 화재 위험이 커지는 전기용품에 붙여두기만 하면 된다.
동부소방서는 고령에 접어든 시장 상인이 전기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안내문도 지급했다.
생활 속 안전 관리방안을 쉽게 알아보도록 그림문자로 제작했다.
이천택 동부소방서장은 "다양한 방식이 자동소화기가 개발돼 화재대응력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종 소화 용구 보급과 생활 속 화재 예방 강화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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