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신대한국 독립군 백만 용사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이 독립군가를 널리 알리고 나라 사랑 마음을 확산하기 위해 '독립군가 합창경연대회'를 연다.
올해 5회째인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1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 10개 시·군, 12개 합창단이 참가해 열린다.
그동안 독립군가를 듣거나 부를 기회가 흔하지 않아 관객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독립군가는 조국을 되찾기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다.
대한제국 의병부터 만주 독립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광복군, 하와이 국민군 등이 불렀다.
"신대한국 독립군 백만용사야∼♬"로 시작하는 독립군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밖에 '조국행진곡', '압록강 행진곡', '국민 군가', '기전사가' 등을 들 수 있다.
경북은 한국 독립운동 발상지이고 가장 많은 자정순국자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다.
김희곤 관장은 "경북 도민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운동가 높은 뜻을 되새기며 합창대회를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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