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는 10일 강임준 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를 찾아 지역 주요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기재부에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와 추경 지원을 당부했다. 해수부에는 어청도 노후여객선 대체건조비 60억원, 군산항 신규 항로 준설비 26억원, 항만역사관 건립비 5억원 등을 건의했다.
산자부에는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50억원,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128억원, 대형구조물 설치비 100억원 등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선언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및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구축 80억원, 협동화공장 및 스마트센터 건립 100억원, 대형 풍력시스템 시험인증센터 구축 18억원, 조선기자재기업 업종 전환비 30억원, 수상형태양광 평가센터 구축 30억원, 태양광발전 성능 모니터링 인프라 30억원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지역 경제회복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예산 반영이 꼭 필요하다"며 중앙·지역 정치권에도 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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