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정경재 기자 = 전북 군산의 세아베스틸 특수강에서 근로자가 사망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10일 군산경찰서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께 공장에서 일하던 A(59)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세아베스틸 특수강 정규직원인 A씨는 공장 제품 샘플을 검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대 재해 사고 발생에 의한 현장 조처를 위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작업장 개선 조처가 이뤄지고 전문가 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에 가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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