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킨다…경남소방, 영상통화처치시스템 가동

입력 2019-04-11 09:21  

응급환자 골든타임 지킨다…경남소방, 영상통화처치시스템 가동
가슴 압박 위치·깊이·빠르기 등 정확한 심폐소생술 도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오는 15일부터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고자가 응급환자를 119에 신고하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문상담요원이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면서 올바른 응급처치방법을 알려준다.
환자상태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해 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소방본부는 기대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자나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자주 발생하는 가슴 압박 위치·깊이·빠르기 등 오류를 바로잡아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실시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에는 병원이나 약국, 이송 가능한 병원 안내 등 의료상담 업무도 한다.
영상통화 응급처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관련 비용은 도 소방본부에서 부담한다.
김성곤 도 소방본부장은 "4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초 신고자 또는 목격자의 올바른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상통화 응급처치 안내로 정확한 환자 상태 파악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