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김윤구 특파원 =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서 알루미늄재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철로 인근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신화통신과 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정저우 궁이(鞏義)의 한 철로에서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중뤼공사(Chalco) 소속 화물열차가 탈선해 전복됐다.
이 열차는 탈선한 뒤 인근 주택 1채를 덮쳤으며,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중뤼공사 직원 4명과 주택 안에 있던 주민 2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2명이 실종 상태다.
인터넷매체 계면은 기관사가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을 발견하고 관제실에 연락했으나, 결국 열차는 대피선으로 돌진해 탈선했다고 전했다.
해당 철로의 모든 열차는 운행이 중단됐다.
지방 당국은 200명의 인력과 크레인을 보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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