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광견병 백신 5만개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원을 지불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서울시는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생후 3개월이 지난 개·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반드시 접종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중에서 4만∼8만원에 판매하는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칩도 매년 4만 마리를 대상으로 1만원에 지원한다.
등록 칩에는 동물 고유번호와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저장돼있어 분실·유기 예방 효과가 크다.
칩 내장 시술을 하는 동물병원은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콜센터(☎ 070-8633-288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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