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15일부터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인 참조기와 벵에돔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과원은 자연산란으로 얻어 난질이 양호하고 건강한 참조기와 벵에돔의 수정란을 선별해 제공한다.
수정란 무상 분양은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제주수산연구소를 통해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제주 연안은 참조기 월동과 생육환경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는 곳으로 육상양식을 거치면 1년에 약 50g(18㎝)까지 자란다.
벵에돔은 육질이 좋아 식감도 좋고, 고가에 거래되는 유망 신품종으로 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어가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명정인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건강한 수정란을 지속해서 생산하고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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