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민 대표단 30여명은 11일 강원도청을 찾아 강원 산불 피해주민을 위해 모은 성금 1억4천700여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와 각 기관은 지난 4일 강원에서 대형 산불이 나자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모금에는 포항시 공무원, 포항시의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이통장연합회, 재포강원도민회, 새마을회 등 각급 기관·단체와 학교가 참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포항지진 때 전국에서 도와준 따뜻한 손길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범시민 모금운동을 했다"며 "산불로 무너진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돼 피해주민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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