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대성산업[128820]이 10년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본업과 자회사 모두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대성산업은 2007년 신도림 디큐브시티 개발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부담으로 10년간 구조조정을 거쳤다"며 "올해 비주력 부문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성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본사와 자회사 영업환경 개선에 힘입어 2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2011∼2017년에 영업손실을 내다가 지난해 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
백 연구원은 "본업인 석유가스사업에서는 LPG 자동차 규제 폐지로 LPG 충전소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열병합 발전, 산업용 필터, 보일러 등 자회사 실적도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열병합 발전소 디에스파워의 경우 열 공급 가격 상승과 공급 가구 증가로 마진 개선이 예상되며 보일러 사업은 작년 말 중국 공장이 완공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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