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센터·가공시설 등 조성…용암면 2만6천㎡ 확보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참외 종합유통타운 건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3년간 용암면 동락리 7만5천㎡에 참외 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 2만6천여㎡를 매입했다.
현재 10곳으로 분산된 산지유통센터를 통합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종합유통센터에는 참외 업사이클링센터, 참외가공·연구시설, 관광체험시설, 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조성한다.
국내 참외 80∼90%를 생산하는 성주군은 총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24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외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업사이클링센터는 이미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다른 시설 조성도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하반기에 부지를 추가 매입하고 기본·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 종합유통타운을 건립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성주 참외 이미지를 높이는 등 6차 산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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