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75) 수단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에 의해 축출됐다.
수단 부통령이자 국방장관인 아와드 이븐 아우프는 11일(현지시간) 국영TV로 발표한 성명에서 "정권을 전복했다"고 선언하며 바시르 대통령을 안전한 곳에서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븐 아우프 장관은 이어 군사위원회가 앞으로 2년간 국가를 통치하고 과도기 말에 공정한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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