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처 능력 향상"…안전교육 전문 강사도 배치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체험하고 위기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제천 안전체험관을 다음 달 8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138억원을 투입해 제천시 왕암동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내 9천327㎡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126㎡)로 건립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안전교육 전문 강사 8명 등 총 15명의 인력을 배치해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6개 분야의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지진·화재 대응 요령, 119 신고,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 건널목 건너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배치했다.
지진·완강기·승강기·소화기 체험을 하는 생활 안전체험관과 각종 안전사고 관련 교육을 하는 안전아카이브도 있다.
2층에는 선박안전·풍수해·캠핑 및 산악체험장을 갖춘 재난 안전체험관과 생명존중·학교 안전·응급처치체험장으로 구성된 학교 안전체험관, 버스·지하철·자전거 안전체험장 등이 배치된 교통 안전체험관이 꾸며져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체험관은 효과적인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평일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토요일은 일반인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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