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잇따라…교통혼잡 예상

내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잇따라…교통혼잡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토요일인 13일 서울 도심에서 노동단체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잇따르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종로·세종대로·남대문로·율곡로·우정국로 등 서울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로와 우정국로 일대에서 조합원 등 2만여명(신고인원)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남대문로(숭례문∼한국은행 교차로∼안국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를 이용해 집회와 행진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7천여명(신고인원)은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세종로소공원까지 진행방향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도심 집회와 행진을 신고한 단체만 20여개에 달하며, 참여 인원은 총 3만여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집회와 행진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통제될 수 있다.
버스 노선도 임시로 조정된다.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정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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