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적정 임대료 보장 등을 요구하며 12일 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 1천200명가량은 이날 울산시청 앞에 모여 집회하며 레미콘 운송비 5천원 인상, 5t 덤프트럭 운송비 45만원(8시간 기준) 지급, 임대료 연기 지급 근절, 철저한 산업재해 적용 등을 지역 건설사에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집회 이후 울산대공원 동문까지 1.6㎞가량을 행진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행진에 동원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이동하면서 일대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17개 중대 1천300명가량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사고를 대비했다.
노조는 오는 13일도 파업하고 건설노조 총파업 상경 투쟁에 동참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날 파업은 했으나 건설현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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