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17년 일어난 경북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따른 촉발지진이란 정부 연구결과에 따라 손해배상과 지역재건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자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11·15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청원에 12일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20만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속한 보상(배상)이 이뤄져야 지진 상처로 얼룩진 시민 마음이 치유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지열발전소 사후 조치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속히 이뤄져야 정부 존재감을 인식하고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그동안 다중이 모이는 장소나 각종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안내장을 나눠주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시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자매결연도시를 방문해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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