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반겼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과 제재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연합뉴스가 입장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계속하기를 희망하며, 추가 제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한반도 대화 형세가 계속 유지되고 더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위원장직에 재추대되고 지도부가 교체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진핑 주석은 이미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면서 "다른 인사의 변동은 북한의 내정이라 말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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