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초등돌봄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 사이트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서울, 어떻게 만들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5월14일까지 한 달간 의견을 수렴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의 안건에 5천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답변한다.
'민주주의 서울'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투표, 토론하는 창구다.
서울시는 또 오는 25일 시청에서 '초등 방과후 돌봄의 해답찾기'를 주제로 초등돌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초등돌봄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 초등돌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올해 94개 신설하고, 2022년까지 400곳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의 만 6∼12세 초등학생 자녀를 방과 후, 방학, 휴일 등에 돌봐주는 '틈새 보육'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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