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창 부수고 화재피해자 구한 시민…119의인상 7명 선정

입력 2019-04-14 12:00  

방범창 부수고 화재피해자 구한 시민…119의인상 7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사고 현장에는 119뿐만 아니라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한 용감한 시민들이 있었다.
소방청은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119가 도착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 시민 7명을 119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원갑(54) 씨는 올해 1월 1일 불이 난 부산 동구의 주택 안에서 방범창을 부여잡고 고립된 피해자를 발견, 돌로 방범창을 부수고 구조했다.
박명제(60) 씨, 신봉철(52) 씨는 2월 9일 경남 김해의 주택 2층에 불이 나 사람이 갇힌 것을 보고 이불을 이용해 피해자를 빠져나오게 했다.
전직 소방공무원인 배진석(56) 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수원의 한 호수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까지 한 다음 119에 인계했다.
김영미(50) 씨, 최혜정(53) 씨는 지난해 11월 5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고 119에 신고했다.
유동운(37) 씨는 같은 해 11월 8일 전북 고창에서 논으로 추락해 불이 붙은 차 안에 갇힌 피해자를 구조하고 119에 신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9의인상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소방 업무와 관련해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일반 국민에게 주는 상이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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