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13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으로 들어서던 외선순환 2371열차의 출입구에 있는 창문이 깨져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창문이 깨진 열차에 탄 승객들을 구의역에서 모두 내리게 한 뒤 이 열차를 기지로 돌려보냈다. 승객들은 후속 열차에 탑승했으며 오후 8시 44분께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공사 측은 창문이 깨진 이유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큰 소리가 들려서 소리 나는 방향을 봤더니 창문이 깨져 있었다"며 "잠시 후 문이 열리자 문 근처에 있던 한 승객이 달아나듯 황급하게 열차에서 내려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