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근 6골…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결승서 두산과 격돌

입력 2019-04-14 20:04  

박순근 6골…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결승서 두산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실업 라이벌'인 두산과 SK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 2위 SK는 14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인천도시공사를 26-24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19일과 21일 정규리그 1위 두산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은 두 경기로 승부를 정하며 1, 2차전 결과 두 팀의 승점이 같으면 골 득실을 따진다. 골 득실까지 같으면 7m 스로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두산과 SK는 남자부 6개 팀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또는 군팀이 아닌 기업 구단으로 라이벌 관계다.
정규리그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4전 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0전 전승으로 마쳤다.
SK는 이날 박순근이 6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현식도 4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고경수가 6골로 분전한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7분 전까지 22-22로 맞서다가 SK 이현식에게 연속 2골, 다시 류진산에게 1골 등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 14일 전적
▲ 남자부 플레이오프
SK 26(13-11 13-13)24 인천도시공사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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