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광서비스 스타트업 10개사 대상 공개 오디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서비스 10개를 선정해 총 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서비스 스타트업 10개사를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사는 현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펼친다. 서울시는 심사를 통해 총 3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순위에 따라 최대 5천만원(대상)부터 3천만원(장려상)까지 차등 지급한다.
개별관광객 짐보관을 위한 위치기반 실시간 상점 유휴 공간 공유서비스(블루웨일컴퍼니), 채식주의자·할랄 관광객을 위한 서울 내 채식가능 식당 안내서비스(비욘드넥스트), 관광객이 주인공이 돼 도심을 관광하는 증강현실(AR)활용 체험프로그램(유니크굿컴퍼니) 등의 아이디어가 대결하게 된다.
1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10개사 서비스 중 실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투표해 인기상 1개사를 선정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부터 관광업계 네트워킹, 판로 개척까지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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