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수원지검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인 수원검찰청사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난달 개청한 수원고검과의 합동청사로,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8천여㎡의 규모이다.
수원지검은 이 중 지상 1∼15층을 사용한다.
수원지검의 광교 신청사 이전은 1984년 원천동 청사로의 이전 이후 35년 만이다.
1948년 8월 서울지검 수원지청이 설치된 이후 1979년 9월 지검으로 승격한 수원지검은 1984년 12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원천동 청사를 건립하면서 본격적인 원천동 시대를 열었다.
이후 수원지검은 관할 인구 증가 등 규모가 급속히 팽창하자 청사를 증축하고, 두 개의 별관을 신축해 사용해오다가 이번에 광교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검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검찰청사 준공식은 내달 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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